사진=뷰어스 DB
2020년이 됐지만,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의 이야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승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5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같은 해 6월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 카톡방에서 시작해 결국 성범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이 2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오는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유명 걸그룹 멤버 오빠인 권모 씨에게는 징역 4년, 전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 씨에게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전 강남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후 정준영, 최종훈을 비롯해 피고인 5명과 검찰이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