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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요구와 함께 주요 대학교들도 잇따라 개강 연기와 함께 온라인 강의 등 재택수업 활용 뜻을 밝혔다. 이 가운데 등록금과 관련된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안' 방안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습 위주의 학과생들에게는 등록금과 관련된 불만 여론이 쌓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지불해야하는 실습 방식 위주의 학부생들은 실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값비싼 등록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는 셈이다.
한편 대다수의 대학교가 이미 1학기 개강을 평균 보름 가량 늦췄으며 온라인 강의가 3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4월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정상적인 강의 진행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