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씨가 쓴 책 '한중록'이 방송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강사 설민석과 출연진들이 '한중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생모인 혜경궁 홍씨가 쓴 일종의 회고록이다. '한중록'에서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자기관리가 철저했던 영조는 사도세자가 스스로를 엄격한 관리를 할 것을 기대했으나 사도세자는 마음의 병을 겪으면서 점점 더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다. 혜경궁 홍씨의 회고에 따르면 영조는 세자를 다그치며 어디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묻자 세자가 마음의 화가 있어 사람을 죽이거나 닭이나 짐승을 죽여야 기분이 나아진다고 답했다. 실제로 서울대 국문학과 정병설 교수는 사도세자가 무고한 사람을 100명 정도 죽였다고 분석하기도 하는 등 사도세자의 잔혹한 행위는 지금까지 전해진다.

혜경궁 홍씨, '한중록' 사도세자 미친 이유 담겨…"사람 닭 죽여야 기분 낫는다"

'한중록' 어떤 내용 있나

김현 기자 승인 2020.03.24 21:43 | 최종 수정 2020.03.24 21:52 의견 0

사도세자의 아내 혜경궁 홍씨가 쓴 책 '한중록'이 방송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강사 설민석과 출연진들이 '한중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생모인 혜경궁 홍씨가 쓴 일종의 회고록이다.

'한중록'에서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자기관리가 철저했던 영조는 사도세자가 스스로를 엄격한 관리를 할 것을 기대했으나 사도세자는 마음의 병을 겪으면서 점점 더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다.

혜경궁 홍씨의 회고에 따르면 영조는 세자를 다그치며 어디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묻자 세자가 마음의 화가 있어 사람을 죽이거나 닭이나 짐승을 죽여야 기분이 나아진다고 답했다.

실제로 서울대 국문학과 정병설 교수는 사도세자가 무고한 사람을 100명 정도 죽였다고 분석하기도 하는 등 사도세자의 잔혹한 행위는 지금까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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