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6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만455명을 기록했다. (자료=YTN 캡처)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사망자가 2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이탈리아를 제치고 누적 사망자 세계 1위로 올라섰다.
13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일보다 1708명 증가한 2만455명을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달 26일 중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데 이어 사망자도 최다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지난 10일 코로나19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선 미국의 환자 수는 12일 현재 53만28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2000명대로 올라서면서 사망자 급증세를 보인 미국은 12일 오후 누적 사망자 2만577명을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가 1만9468명으로 2위, 스페인이 1만6480명으로 3위, 프랑스가 1만3832명으로 4위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 전체 50개 주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됐다. 전염병으로 미국 50개주 모두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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