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의 '나 혼자 산다' 출연 예고에 쏟아졌던 비난 여론은 돌아섰을까.
24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 343회가 1부 6.8%, 2부 9.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 시청률을 달성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 라이프를 즐기는 송승헌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화제성만큼이나 부작용도 따랐다. 송승헌의 출연에 여론이 갈린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논란이 된 주진모 단체 대화방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된 탓으로 풀이된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민망한 내용의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다수의 남자 연예인 이름이 오고갔으며 이 가운데 송승헌도 언급됐다.
언급만으로도 송승헌의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던 사안이었던만큼 그 여파는 여전히 남아있던 모양새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송승헌은 방송에서 인덕션과 TV 등 가전제품부터 전자제품까지 모든 물건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하는 허당미를 발산했다. 그는 커피 그라인더 작동마저 애를 먹었으나 곧바로 커피 CF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