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을 얘기 안하고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료=YTN캡처)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을 얘기 안하고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정보는 엄격히 보호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오늘 오전 8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윤 반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분들은 방역 당국의 조치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특히 타인과 접촉을 삼가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 갔었다고 말하지 마시고 그냥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씀하시면 보건소에서 추가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해드린다"며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촉구했다. 중대본은 "이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정보는 엄격히 보호되고 존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73명이었다. 이 가운데 클럽에 직접 방문한 사람은 59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이다.  여기에 11일 오전 8시까지 6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으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10일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는데 20시간 사이에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만 알려도 무료검사..신상정보 엄격 보호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11 18:20 의견 0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을 얘기 안하고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료=YTN캡처)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을 얘기 안하고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정보는 엄격히 보호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오늘 오전 8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윤 반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분들은 방역 당국의 조치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특히 타인과 접촉을 삼가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 갔었다고 말하지 마시고 그냥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에 방문했다고만 말씀하시면 보건소에서 추가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해드린다"며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촉구했다.

중대본은 "이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정보는 엄격히 보호되고 존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73명이었다. 이 가운데 클럽에 직접 방문한 사람은 59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이다. 

여기에 11일 오전 8시까지 6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으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10일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는데 20시간 사이에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