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증가했다.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5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0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에 이어 이날까지 1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초발 환자 중 한 명인 경기 용인의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으로 늘었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었다.
이어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16일부터는 10명대로 안정화되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5명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충북에서 각 2명이,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서울·인천에서는 추가 환자가 없었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7명이고, 서울·경기·충북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2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