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을 대상으로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성형외과 광고도 발맞춰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이니다. 실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성형외과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문의가 쏟아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카페 캡처
뷰티 관련 커뮤니티에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피부 미용 및 눈이나 가슴 등 성형외과 수술을 했다는 후기글이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급한 지원금을 쌍꺼풀 수술이나 보톡스 등에 미용에 사용하는 것은 지역경제 살리기 및 소비 촉진 취지에 다소 어긋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사진=포털사이트 캡처
반대 의견도 만만치않습니다.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재난지원금을 성형외과나 미용 관리 목적으로 소비하는게 옳다고 주장하는 의견이었는데요. 바로 성형외과 역시 매출이 떨어졌다는 점과 자유롭게 소비할 권리를 내세운 것입니다.
다만 자유로운 소비 권리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형평성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필수재를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에 자유로운 소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대형 성형외과에서는 사용이 된다면 이는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