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소규모 제조업체의 긴급자금 지원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제조업체에 대해 자금수혈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본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3개월 동안 종사자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사업체별 최대 3000만을 지급한다.
3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소규모 제조업체의 긴급자금 지원 신청을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본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사업체별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신청은 인터넷 포털주소에 접속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의 전용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서울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를 업종별로 1곳씩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해당 업종 신청 기간동안 휴일(토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업종별로 신청 일정을 나눴다. 의류봉제·수제화는 5∼19일, 인쇄는 10∼24일, 기계금속은 15∼2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