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철이 '사랑의 콜센타'에 등장했다.
(사진=KBS 캡처)
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박상철이 깜짝 출연, 자신의 곡 '무조건'을 열창했다.
'무조건'은 2005년 발표한 곡으로 박상철의 무명 생활을 청산해 준 곡이다. 박상철은 2000년 '부메랑'으로 데뷔했다. 당시 장발이 화제가 됐는데 박상철은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용사 출연자로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때부터 박상철은 장발을 유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상철은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겪다 가수가 되기 위해 19세의 나이로 무작정 상경했다. 앨범 사기로 전 재산을 잃어 노숙 생활을 하기도 했다. 당시 만났던 한 노숙자가 "넌 뭐든 할 수 있다. 젊음만 가지고도 넌 분명히 될 수 있다"라는 한 마디에 마음을 다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상철은 올해 나이 51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