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SBS 8시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하정우에게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에 대해 물었고, 친동생과 매니저 등 2명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경위도 조사했다. 앞서 지난 2월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의혹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하정우가 얼굴 흉터 치료로 유명한 원장을 소개 받은 후 해당 원장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을 강조했다. 남동생의 명의로 진료를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소속사의 해명에 따르면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이에 하정우는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전달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달 안에 단행될 검사 인사 전, 하정우 등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10여 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정우 프로포폴 남용 의혹 속 물음표, 친동생과 매니저 이름 왜 나왔나

김현 기자 승인 2020.07.13 11:33 의견 0
사진=뷰어스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SBS 8시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하정우에게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에 대해 물었고, 친동생과 매니저 등 2명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경위도 조사했다.

앞서 지난 2월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의혹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하정우가 얼굴 흉터 치료로 유명한 원장을 소개 받은 후 해당 원장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을 강조했다.

남동생의 명의로 진료를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소속사의 해명에 따르면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이에 하정우는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전달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달 안에 단행될 검사 인사 전, 하정우 등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10여 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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