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거실 모습(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비규제지역인 강원도와 김해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청약자격과 대출한도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 분양을 통해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반영과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으나 무엇보다 김해시가 지방의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 예상된다. 김해시는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지역 인데다가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는다. 전매제한기간도 없다는 뜻이다. 또 취득세 및 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이 밖에도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두산건설의 비규제지역 분양은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두산건설은 삼척시 정상동 일대에 들어서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1순위 청약을 이날부터 받는다.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계약금 10% 납입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상황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6층, 6개 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이나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규제지역으로 묶였다"면서 "결국 비규제지역을 향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몸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김해·삼척 등 비규제지역 공략..“실수요자·투자자 관심 높다”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3.24 15:29 의견 0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거실 모습(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비규제지역인 강원도와 김해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청약자격과 대출한도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 분양을 통해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반영과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으나 무엇보다 김해시가 지방의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 예상된다.

김해시는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지역 인데다가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는다. 전매제한기간도 없다는 뜻이다.

또 취득세 및 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이 밖에도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두산건설의 비규제지역 분양은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두산건설은 삼척시 정상동 일대에 들어서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의 1순위 청약을 이날부터 받는다.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삼척시 및 강원도 내 만 19세 이상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계약금 10% 납입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상황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6층, 6개 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이나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규제지역으로 묶였다"면서 "결국 비규제지역을 향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몸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