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이시형 마약 스캔들(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추적 60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의 마약 의혹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18일 ‘추적 60분’은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으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 누락된 ‘MB의 아들 이시형 마약 스캔들’에 대해 보도했다. ‘추적 60분’의 제보자들은 이시형이 현재 마약 사범으로 복역 중인 마약 공급책이었던 서씨와 김무성의 사위 이 씨, 유명 병원장 아들 나 씨 등과 2009~2010년 가까이 지내며 함께 마약을 투약을 한 정황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시형은 지난해 ‘추적 60분’이 방송한 내용에 취재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음성 반응이 확인돼 이시형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적 60분의 제보자들이 진술한 이시형의 지인들 중 김무성 의원 사위인 이씨는 2014년 말 코카인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례적으로 지난 2015년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면서 봐주기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 사위인 이 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의사, CF 감독 등과 서울 시내 유명 클럽이나 지방 휴양 리조트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했다. 또 다른 지인 병원장의 아들 나 씨는 2014년 김무성 의원 사위인 이 씨의 마약 사건에 연루 되었던 병원장 아들 노 씨로 보도된 인물과 정황상 동일 인물로 보여 진다. 노씨의 경우 2014년 당시  앞서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숨기려고 염색까지 하는 등 2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마약 전과가 있는데도, 또 다시 적발되고도 벌금형 1000만원만 받았다. 한편, 이들의 마약 투약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2014년 5월 24일 새벽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텔레비전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제보 전화로 시작됐다. 얼핏 단순한 난동 사건으로 보였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방 안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주사기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추적 60분’ 이시형 마약 스캔들, 호텔방 쓰레기통에 버려진 주사기로 시작됐다.

김현 기자 승인 2018.04.19 10:36 | 최종 수정 2136.08.05 00:00 의견 0
'추적 60분' 이시형 마약 스캔들(사진=방송화면 캡쳐)
'추적 60분' 이시형 마약 스캔들(사진=방송화면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추적 60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의 마약 의혹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18일 ‘추적 60분’은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으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 누락된 ‘MB의 아들 이시형 마약 스캔들’에 대해 보도했다.

‘추적 60분’의 제보자들은 이시형이 현재 마약 사범으로 복역 중인 마약 공급책이었던 서씨와 김무성의 사위 이 씨, 유명 병원장 아들 나 씨 등과 2009~2010년 가까이 지내며 함께 마약을 투약을 한 정황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시형은 지난해 ‘추적 60분’이 방송한 내용에 취재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음성 반응이 확인돼 이시형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적 60분의 제보자들이 진술한 이시형의 지인들 중 김무성 의원 사위인 이씨는 2014년 말 코카인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례적으로 지난 2015년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면서 봐주기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있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 사위인 이 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의사, CF 감독 등과 서울 시내 유명 클럽이나 지방 휴양 리조트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했다.

또 다른 지인 병원장의 아들 나 씨는 2014년 김무성 의원 사위인 이 씨의 마약 사건에 연루 되었던 병원장 아들 노 씨로 보도된 인물과 정황상 동일 인물로 보여 진다. 노씨의 경우 2014년 당시  앞서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숨기려고 염색까지 하는 등 2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마약 전과가 있는데도, 또 다시 적발되고도 벌금형 1000만원만 받았다.

한편, 이들의 마약 투약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2014년 5월 24일 새벽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텔레비전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제보 전화로 시작됐다. 얼핏 단순한 난동 사건으로 보였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방 안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주사기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