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동영상(사진=항공대 대나무숲)
[뷰어스=김현 기자]항공대에서 남녀 커플이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단체 카톡방에 업로드 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문제의 ‘항공대 동영상’을 올린 남학생은 실수로 상대 여성에게 보내려다가 잘못 전송한 것이라 해명한 상태이다. ‘항공대 동영상’ 속 두 사람은 서로 합의에 의해 동영상을 찍었고 전송 후 바로 남학생은 죄송하다는 글을 카톡에 올렸다.
‘항공대 동영상’은 여자의 얼굴을 노골적으로 비추고 있어 여자 측 지인들이라면 누구든 알아볼 수 있는 상황으로 고의성에 대해 경찰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관련 글을 삭제하고 여타 다른 성범죄를 다루는 것처럼 피해자의 노출에 대해 극심한 신경을 쓰고 있으나 한번 전송된 파일을 단체카톡방에 있는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다는 메신저의 특성을 볼 때 이미 단체 카톡방에 전송된 동영상 파일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 그리고 합의에 의한 관계이고 실수에 의한 유출이지만 어쨌든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자의 사생활을 공개하게 된 상황에 어떤 처벌이 가능할 것인지 많은 궁금증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