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현 기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업비트가 실제 갖고 있는 가상화폐보다 더 많이 소유한 것으로 보이게 전산 위조를 했다고 보고 10일부터 이틀간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리소 빗썸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의 이유는 지난해 6월에 발생한 해킹 사건에 대해 해킹의 침입 경로, 근원지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해킹공격으로 이용자 정보와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등이 유출돼 가상통화가 출금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업비트 압수수색으로 상당한 위기감에 가상화폐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투자금액을 팔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투자자들은 1월 하락장을 겪어본 터라 빗썸 압수수색 때도 한 번 겪었던 현상이라고 이러다가 또 몇 주 쭉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다른 일부 투자자들은 업비트의 데이터 조작이라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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