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포스터(사진=㈜연필로 명상하기)
[뷰어스=남우정 기자]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제28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6월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28회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경쟁 장편 부문에 초청돼 전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캐나다 오타와 애니메이션 영화제, 일본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주로 동부 유럽 국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영화제로, 예술성이 높은 작품이 많이 소개되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한국적 색채와 섬세한 감정을 그려낸 '소나기'의 초청 소식은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 이어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풋풋한 첫만남과 설렘, 함께해서 더욱 찬란했던 순간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