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 '낮은 목소리'(사진=이화영화제 ) [뷰어스=남우정 기자]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삼부작이 이화영화제에서 상영된다.  5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서 개최되는 이화영화제(EFF:Ewha Film Festival)에서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삼부작을 상영한다.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변영주 감독은 90년대 독립영화 진영이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데뷔작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3)을 제작하던 중 일본군 위안부였던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1995)를 제작하게 된다. ‘낮은 목소리’는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상 처음으로 극장에 개봉되었으며, 그 해 일본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오가와 신스케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연작 형태로 제작된 ‘낮은 목소리 2’(1997) 삼부작의 완결편 ‘숨결’(1999)을 제작했으며 현재에도 여성의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낮은 목소리’ 삼부작은 한 번에 만나볼 기회는 매우 드물뿐더러, 여성 교육의 산실인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화 영화제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낮은 목소리’가 상영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이화영화제에서 소개되는 ‘낮은 목소리’가 세상에 퍼지고, 이 세상에 올바른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변영주 감독과 함께하는 GV(Guest Visit)는 23일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진행된다.

변영주 감독 ‘낮은 목소리’ 삼부작, 이화영화제 상영

남우정 기자 승인 2018.05.21 13:29 | 최종 수정 2136.10.08 00:00 의견 0
변영주 감독 '낮은 목소리'(사진=이화영화제 )
변영주 감독 '낮은 목소리'(사진=이화영화제 )

[뷰어스=남우정 기자]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삼부작이 이화영화제에서 상영된다. 

5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서 개최되는 이화영화제(EFF:Ewha Film Festival)에서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삼부작을 상영한다.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변영주 감독은 90년대 독립영화 진영이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데뷔작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3)을 제작하던 중 일본군 위안부였던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1995)를 제작하게 된다. ‘낮은 목소리’는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상 처음으로 극장에 개봉되었으며, 그 해 일본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오가와 신스케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연작 형태로 제작된 ‘낮은 목소리 2’(1997) 삼부작의 완결편 ‘숨결’(1999)을 제작했으며 현재에도 여성의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낮은 목소리’ 삼부작은 한 번에 만나볼 기회는 매우 드물뿐더러, 여성 교육의 산실인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화 영화제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낮은 목소리’가 상영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이화영화제에서 소개되는 ‘낮은 목소리’가 세상에 퍼지고, 이 세상에 올바른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변영주 감독과 함께하는 GV(Guest Visit)는 23일 오후 6시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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