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뷰어스=김현 기자]김효주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4일 프로골퍼 김효주가 US 오픈 LPGA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머줬다.
김효주는 연장 14번홀에서 긴 버디펏을 성공해 18번홀에서 파만 하면 되는 상황까지 갔다. 그러나 쭈타누간의 환상적인 벙커샷에 무릎을 꿇어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골프팬들은 오늘 김효주의 경기 후 연장 18번홀 공략이 아쉽다는 지적을 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효주가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한 것은 19세였던 지난 2014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였다.
당시 19세 나이에 맞게 김효주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 상금으로 일단 엄마에게 줄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처음으로 지난 2014년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