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장(사진=앨범 재킷)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최백호가 문시장의 '부산남자'를 선곡하면서 문시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백호는 지난 7일 오후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신곡 ‘부산남자’를 선곡했다.
최백호는 노래를 듣고 난 후 “여든에 꿈을 이루신 분이다. 예명으로 활동을 하시는데 이름은 밝힐 수 없다. 문마켓, 시장이란 뜻이다”라고 곡 설명을 덧붙였다.
'부산남자'는 문시장이 지난 7일 발표한 신곡이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덩달아 가수의 연륜도 짐작이 된다. 앨범 재킷에는 부산의 대표명물인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노래는 "자나 깨나 당신 생각에 내 가슴은 설레었고/자나깨나 부산 생각에 내 가슴은 뛰었다/때론 거센 비바람 속에 흔들릴 때도 있었고/거친 물살에 넘어져도 당신 때문에 견뎠다...내가 내가 바로 부산 남자다"라는 가사를 지니고 있다.
관계자는 “’부산남자’는 근 현대사의 모진 폭풍 속에 맞서온 가수 문시장의 희로애락을 노랫말에 고스란히 담았다”며 “연세가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을 하고 향수에 젖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