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미래당 유튜브 영상 캡처)
[뷰어스=김동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형수 박인복 씨가 이 후보와의 화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늘(8일) 박인복 씨는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박 씨는 뷰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까지 이재명 후보와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단계다”라면서 “자기 입맛대로 얘기하며 우리 가정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도 “진정으로 사과하고 법적 소송을 취하한다면 풀 것이다”라면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만 얘기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 씨는 “이재명 후보와는 올해 1월 이후로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번 기자회견 역시 선거와는 무관하게 제 의지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복 씨는 기자회견 참석 배경에 대해 “남편의 지인 분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의했다”면서 “연락처를 건네자 김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나를 시어머니 때린 여자로 매도한 것에 대해 억울함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 간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제가 아는 김부선 씨는 말을 바꾼 적이 몇 번씩 있었다”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