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신랑공개, 소속사 "가을께 결혼 예정"
(사진=김혜선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혜선이 신랑을 공개하고 나섰다.
19일, 개그우먼 김혜선은 인스타그램에 "endlich 마침내 인천공항"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핑크빛 머리의 김혜선은 밤톨머리의 선한 인상의 예비신랑과 함께 서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혜선 신랑 공개 후 소속사 더러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남자친구를 만났다. 가을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는 전언. 아직 구체적 날짜는 결정된 바 없지만 김혜선 예비신랑은 휴가를 맞이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3주 정도 예비신부와 시간을 보낸 뒤 독일로 돌아간다고.
김혜선은 '개그콘서트' 시절 남성보다 강한 여성이라는 남다른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우울증과 논란을 겪어야 했다. 김혜선은 오나미와 '1박2일'에 출연했다가 남성 멤버들의 과한 핍박을 겪어야 했다. 시청자들이 두 사람을 대신해 공분했고 결국 제작진이 사과하고 나서기도 했다.
특히 김혜선은 'MBC 스페셜'에 출연해 '최종병기 그녀' 등 센 캐릭터를 주로 맡다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면서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실제의 나하고 부딪혀서 행복하지 않았다. 나도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리고 우울증도 심했다. 저길 내가 뛰어내리면 죽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고 자신의 여성성이 사라진 현실에 괴로워한 바 있다.
이후 김혜선은 점핑 피트니스 강사와 개그우먼 활동을 병행하며 자아찾기에 노력했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예비신랑을 만나 여자로서의 행복도 찾게 됐다. 이 때문일까. 여론은 김혜선의 신랑 공개에 행복을 기원하며 축하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