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사진=SBS 방송화면)
[뷰어스=손예지 기자] 김은숙 작가가 26일 불거진 이혼설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전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은숙 작가는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이혼녀가 되어 있다. 마치 사실인 양"이라며 "이혼 안 했다.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고 분개했다.
그는 이어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는 건가.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마침 이날 오후 2시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이병헌, 김태리, 김민정, 유연석, 변요한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이런 문제로 내 차기작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제작발표회 불참 이유도 덧붙였다.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탈고 중"이라는 것.
김은숙 작가는 "가장 중요한 얘기를 빼 먹었다. '미스터 선샤인' 엄청 재밌다"고 글을 맺으며 특유의 재치도 발휘했다.
'미스터 선샤인'은 오는 7월 7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