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 딸 준희양, 그림에 남긴 그리움
(사진=최진실 딸 준희양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故 최진실 딸이 부모의 결혼식 사진 그림을 SNS 상에 공개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17일, 최진실 딸 준희 양은 SNS에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최진실 조성민의 결혼식 당시 모습을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난 글과 그림에 대중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진실과 조성민은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배우와 야구스타로 세기의 만남으로 꼽혔다. 2000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환희군과 준희양을 낳았지만 3년만에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큰 상처를 받기도 했던 두 사람은 2008년, 2013년 세상을 떠나며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남겼다.
중학생으로 성장한 준희 양은 남다른 감성의 글과 그림으로 SNS를 통해 최진실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움이 담긴 부모 그림에 팬들은 준희 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외할머니와의 갈등으로 대중을 우려케 했던 준희 양이기에 이날 공개된 그림에 쏟아진 응원은 더욱 컸다.
준희 양은 지난해에도 SNS를 통해 "내가 죽으면 저 하늘에 별이 될까. 우리 가족은 다 저기에 있다. 예쁜 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등 대사를 담은 만화로 대중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