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고백, 김보민 폭로가 시사하는 바는
(사진=KBS2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양동근이 이혼위기가 있었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양동근은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신혼1년차에 권태기를 맞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자 "난 결혼 7년차다"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아내가 이혼서류를 들고 온 적도 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양동근은 사연자의 사연에 대해 "내 아내도 자존심 긁는 말을 많이 했다. 난 그래서 해결이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구나'라고 인정을 하게 됐다. 그 순간 평화가 오더라. 이렇게 쉬운 건데 왜 못했지 싶었다"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혜안을 함께 밝혔다.
양동근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내와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왔던 터. 그랬기에 이날 양동근 고백은 어느 부부나 쉬운 길을 걸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느끼게 했다.
양동근 뿐 아니다. 김남일과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해왔던 김보민 역시도 위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보민은 남편과 3km를 걸어가는 동안 불만을 토로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보민의 불만 토로에 김남일은 충격으로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다고.
김보민은 "남편이 양말도 아무렇게나 벗어놓고 쓰레기도 아무렇게나 버려도 잔소리를 안한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는 괜찮지만 넌 안된다고 할 때면 꾹참고 팩을 붙이고 잔다"면서 집안일을 분담하는 부분에서도 관여하지 않아 그저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양동근과 김보민은 솔직한 고백을 통해 부부의 행복은 서로 노력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