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캡쳐)
[뷰어스=김현 기자]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두 명의 변호사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가 진행됐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다고 알려진 도 변호사를 17일 긴급체포했다.
지난 6일 허익범 특검팀은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윤 변호사도 소환 조사했다.
경제적공진화모임에서 각각 ‘아보카’, ‘삶의 축제’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활동한 도 변호사와 윤 변호사는 법률 스탭을 맡은 핵심 회원으로 댓글조작 수사 초기 드루킹 일당의 변호를 했던바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수사와 관련해 허 특검은 "증거가 가는 방향대로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고 그 수사 방침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알렸다. 특히 특검팀은 경찰 조사에 연연하지 않고 원점에서 수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검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한 내용이 다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털 3사 압수수색도 경찰이 이미 진행했지만, 내용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다시 집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