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이 교사의 학대 3시간여 후에야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1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남자아이가 사망했다. 경찰은 아이가 보육교사 김모(59)씨의 학대로 인해 사망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이 입수한 CCTV 영상에는 화곡동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씨가 낮 12시쯤 아이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올라타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후 3시간여 뒤인 오후 3시 30분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아이의 사망을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김씨의 가혹행위로 숨진 아이가 상당 시간 방치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이다. 화곡동 어린이집 측은 "잠든 아이를 깨우러 가서야 숨이 멎은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중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사망한 영아에 대한 부검을 진행함과 더불어 화곡동 어린이집 측의 영아 관리·감독 및 추가 가혹행위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화곡동 어린이집, '3시간' 시신 방치했나…"3시 30분에야 신고"

김현 기자 승인 2018.07.19 13:41 | 최종 수정 2137.02.03 00:00 의견 0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이 교사의 학대 3시간여 후에야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1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남자아이가 사망했다. 경찰은 아이가 보육교사 김모(59)씨의 학대로 인해 사망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이 입수한 CCTV 영상에는 화곡동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씨가 낮 12시쯤 아이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올라타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후 3시간여 뒤인 오후 3시 30분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아이의 사망을 확인했다는 전언이다. 김씨의 가혹행위로 숨진 아이가 상당 시간 방치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이다. 화곡동 어린이집 측은 "잠든 아이를 깨우러 가서야 숨이 멎은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중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사망한 영아에 대한 부검을 진행함과 더불어 화곡동 어린이집 측의 영아 관리·감독 및 추가 가혹행위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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