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원진 보좌관 SNS)
[뷰어스=김현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보좌관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을 희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3일 조원진 대표 보좌관 정모 씨는 SNS를 통해 잔치국수 사진을 게시했다. 더불어 "드디어 잔치국수를 먹었다"라며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있었던 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망을 희화화한 모양새다.
조원진 보좌관 정 씨는 SNS에 노회찬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회의장 바닥에 누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인권침해 주장에 반박하며 누워 있는 노 의원의 모습을 그의 죽음에 빗댄 것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한편 조원진 의원은 노회찬 의원 사망 당일인 23일 국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다만 노 의원 별세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