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이른바 '먹방규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여기에는 '먹방'에 대한 미디어 관련 규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폭식을 조장하는 TV 및 인터넷 방송, 광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이를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내 먹방규제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다. 이미 올해 초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방송 소재로 이용되는 '먹방'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1월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먹방 콘텐츠가 최근 젊은 층의 비만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2016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는 음식 사진을 본 사람의 욕망 관련 뇌 신진대사가 24% 늘어난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2019년 시행을 목표로 '먹방규제'와 함께 음주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1.5%로 추정되는 2022년 비만율을 2016년 수준인 34.8% 선에서 유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먹방 규제에 과식 미화 '적신호'…"음식 콘텐츠 시청하면 식욕 24%↑" 연구 결과도

김현 기자 승인 2018.07.26 17:26 | 최종 수정 2137.02.17 00:00 의견 0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이른바 '먹방규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여기에는 '먹방'에 대한 미디어 관련 규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폭식을 조장하는 TV 및 인터넷 방송, 광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이를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내 먹방규제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다. 이미 올해 초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방송 소재로 이용되는 '먹방'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1월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먹방 콘텐츠가 최근 젊은 층의 비만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2016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는 음식 사진을 본 사람의 욕망 관련 뇌 신진대사가 24% 늘어난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2019년 시행을 목표로 '먹방규제'와 함께 음주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1.5%로 추정되는 2022년 비만율을 2016년 수준인 34.8% 선에서 유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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