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의 실종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부선 실종됐다, 딸 신고에 경찰 위치추적까지
[뷰어스=서주원 기자] 배우 김부선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 돼 경찰이 위치추적에 나섰지만 이내 연락이 닿으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2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26분쯤 김부선이 실종 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부선의 딸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터 김부선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김부선의 딸은 김부선이 여행을 간다고 해서 차를 빌려줬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신고를 접수 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김부선의 딸을 통해 실종 경위를 파악, 휴대폰 번호를 위치를 추적했다.
이후 8시 38분께 김부선과 딸이 통화에 성공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부선은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부선은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참고인 조사 발언과 상반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매체는 “김부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불륜 증거에 현상금을 내걸었던 이창윤씨가 김부선의 육성이 담간 통화 녹취록을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주진우 기자는 이재명 지사와의 사과문 조율 후 불륜 사실을 털어놓은 김부선에게 “이재명을 가만 안 두겠다”는 답을 주고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보인다.
또 김부선이 지난 2016년 12월 ‘시사인’에 직접 전화를 걸어 편집국장에게 연락이 안 되는 주진우 기자를 성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부선은 “내가 허언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은 주진우 기자만 알고 있다”며 “평소 주 기자를 존경하고 아주 긴밀히 지냈던 친구인데 모사를 꾸며 나에게 몹쓸 짓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가 사과문 조율 후 일단락 된 걸로 알고 ‘좀 억울해도 민주진영을 위해 한번 눈감아 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이후 이재명 지사가 방송에 출연해 나를 사기꾼으로 만들어버렸다”며 “주진우에게 전화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항의했더니 ‘이게 사실이면 이재명을 가만 안 두겠다’고 해놓고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앞서 25일 주진우 기자는 ‘여배우 스캔들’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