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뷰어스=이건형 기자] 지난달 리비아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이 납치돼 벌써 28일째 억류 중이다. 정부는 구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 민병대가 현지 회사의 외국인 숙소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했다. 피랍된 한국인은 리비아 대수로의 수자원 관리 회사 직원으로 오랜 기간 현지 생활을 하고 있던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납치 세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요구사항도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을 통해 피랍자들의 동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국인 남성은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 달라. 내 나라는 한국이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더욱이 모래사막 속에서 피폐해진 모습으로 절박한 상황임을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건강상태가 아직까진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노력을 믿고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빌어주시기 바란다”며 리비아 피랍 한국인 구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한 달 만에 무사히 풀려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본부 및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리비아 한국인 납치, 피랍 28일째..건강상태는?

이건형 기자 승인 2018.08.02 12:07 | 최종 수정 2137.03.03 00:00 의견 0
(사진=KBS 방송화면)
(사진=KBS 방송화면)

 

[뷰어스=이건형 기자] 지난달 리비아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이 납치돼 벌써 28일째 억류 중이다. 정부는 구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 민병대가 현지 회사의 외국인 숙소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했다. 피랍된 한국인은 리비아 대수로의 수자원 관리 회사 직원으로 오랜 기간 현지 생활을 하고 있던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납치 세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요구사항도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을 통해 피랍자들의 동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국인 남성은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 달라. 내 나라는 한국이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더욱이 모래사막 속에서 피폐해진 모습으로 절박한 상황임을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건강상태가 아직까진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노력을 믿고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빌어주시기 바란다”며 리비아 피랍 한국인 구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한 달 만에 무사히 풀려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본부 및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