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장(사진=연합뉴스)   [뷰어스=이건형 기자] 장영달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기무사 개혁TF) 위원장이 기무사 폐지를 언급했다. 장영달 위원장은 2일 기무사 개혁안을 국방부에 보고하고 관련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장영달 위원장은 “대통령령과 기무사령부령 등 현재 기무사를 받치고 있는 모든 제도적 장치들은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부대가 탄생할 때 모든 제도적 받침을 새로 제정해서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군사)는 정보수집 및 수사를 목적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수사정보기관으로, 주요 업무로 군사보안 지원, 방첩, 군 관련 첩보, 특정범죄 수사 등을 맡는다. 그간 군이 정치 개입 의심이 일어날 때마다 언급됐던 곳이 기무사다. 그만큼 정치적 유착이 강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크게 일자 해체 수준의 기무사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영달 "국방부에 기무사 폐지 보고"

이건형 기자 승인 2018.08.02 15:48 | 최종 수정 2137.03.03 00:00 의견 0
장영달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장(사진=연합뉴스)
장영달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장(사진=연합뉴스)

 

[뷰어스=이건형 기자] 장영달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기무사 개혁TF) 위원장이 기무사 폐지를 언급했다.

장영달 위원장은 2일 기무사 개혁안을 국방부에 보고하고 관련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장영달 위원장은 “대통령령과 기무사령부령 등 현재 기무사를 받치고 있는 모든 제도적 장치들은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부대가 탄생할 때 모든 제도적 받침을 새로 제정해서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군사)는 정보수집 및 수사를 목적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수사정보기관으로, 주요 업무로 군사보안 지원, 방첩, 군 관련 첩보, 특정범죄 수사 등을 맡는다. 그간 군이 정치 개입 의심이 일어날 때마다 언급됐던 곳이 기무사다. 그만큼 정치적 유착이 강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크게 일자 해체 수준의 기무사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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