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 슈 부부 (사진=슈 인스타그램)
-임효성, 슈 도박 인정에 사과
[뷰어스=나하나 기자] 임효성이 아내 슈가 도박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임효성은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슈의 도박 논란에 사과했다. 임효성은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효성은 슈가 돈을 갚지 않아 피소된 것에 대해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임효성은 슈가 도박을 하게 된 이유에 "워낙 순수해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실수를 저질러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효성은 아내 슈와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그는 "슈는 좋은 엄마이자 좋은 아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슈는 같이 활동했던 유진이 피의자로 지목되자 걸그룹 도박 사건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밝혔다. 슈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유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돈을 빌려준 2명이 슈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과 쌍둥이 딸, 3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