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현 기자] 전기요금 누진제가 7·8월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혜택도 커진다.

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 대책' 관련 당정 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 후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전기요금 누진제를 7~8월 간 한시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 내용에 따르면 해당 기간 내 전기요금 누진제는 1단계 상한이 200~300KW, 2단계 상한은 400~500KW로 각각 10KW씩 낮춰진다. 이로써 7·8월 완화된 최종 전기요금 인하율은 가구당 평균 19.5% 가량이 될 거란 계산이다.

누진제 7·8월 완화 이외에 전기요금 복지할인 혜택도 폭넓어진다. 기초수급생활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복지할인 대상 가구의 할인율이 8월까지 한시적으로 30% 확대된다. 이 밖에 출산가구 할인 혜택도 커져 기존 출생 후 1년 이내 영아 가구에게 주어졌던 할인이 3세 이하 영유아가구에까지 이루어진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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