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소방서 제공)
(사진=구리소방서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다만 블랙박스에 음성이 녹음되어 있지 않아 구체적인 사고 당시 차량 상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이 가운데 블랙박스 영상에 드러나지 않은 사고 당일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8일 한 네티즌은 "동생이 황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라며 동생의 말을 전했다. 그는 "황민은 음주 후 배우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자주 한다고 하더라"라며 "심지어 사건 당일은 혼나는 자리였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인배우와 어린 배우들이 제작자나 사장이 차 타라는데 거부할 수 있었겠나"라고 성토했다.

한편 황민은 지난 27일 밤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를 지나던 중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 2대를 연이어 추돌해 2명의 사망자를 야기했다. 경찰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앞의 버스를 추월하려 오른쪽으로 차선을 옮기면서 참사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과 더불어 회복 후 부상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