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정동원 할아버지가 재조명됐다.
28일 정동원이 출연했던 KBS '인간극장'이 회자되며 정동원을 트로트 가수로 키웠던 할아버지에 시선이 모아졌다.
정동원은 부모의 이혼 후 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할아버지가 정동원의 재능을 발견, 악기를 가르치고 노래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 그렇게 정동원은 부모의 이혼으로 다쳤던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에 노래를 할 수 있었다.
정동원의 할아버지는 정동원의 매니저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폐얌 말기 진단을 받으며 매니저는 정동원의 아버지가 대신 맡았다. 특히 장거리 행사에는 동행할 수 없어 할아버지의 아쉬움이 컸다.
'인간극장'에서 정동원 아버지는 "정동원 할아버지가 장거리 행사 마치고 오다가 몸에 마비가 와서 급하게 응급실로 모셨었다"라며 "당시 의사는 '사지 마비'가 되기 일보 직전이었다. 엄청난 통증이 있으셨을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