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 한지승 이혼 (사진=CJ E&M, OCN)
-노영심 한지승 이혼, 뒤늦게 알려져
[뷰어스=나하나 기자] 가수 노영심과 감독 한지승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이데일리는 방송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수 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며 "이혼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라고 보도했다.
노영심과 한지승은 이미 수년전 합의이혼 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한지승 감독 데뷔작 '고스트 맘마'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4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끝에 2001년 5월 26일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싸움'에서 함께 작업했다. 한지승 감독은 연출로, 노영심은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지승 감독의 첫 드라마였던 '연애시대'로 노영심은 2006년 한국방송대상 음악 부문 대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은 부부로는 각자의 길을 걷지만 동료로 남았다고 전했다. 최근 한지승이 연출을 맡아 지난 6월 종영된 OCN '미스트리스'의 OST로 노영심이 작곡한 '안아줄래'가 사용되기도 했다.
한편, 노영심은 이화여대 피아노과 출신으로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 활동하던 노영심은 1992년 음반을 발매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지승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해 영화 '고스트 맘마'로 데뷔한 후 영화 '하루', '그녀를 믿지 마세요', '파파', '싸움' 등을 연출했다. 또 2006년부터는 드라마에 진출해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미스트리스'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