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평양냉면 맛 보고 한 말이
-지코 평양냉면, 남한에서 먹은 것과 달라?
지코 평양냉면(사진=연합뉴스tv)
[뷰어스=나하나 기자] 지코가 평양냉면 시식평을 남겼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양측 공식 수행원들은 평양 옥류관에서 함께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지코는 평소 평양냉면을 자주 먹는다고 밝히며 “옥류관 평양냉면은 제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 맛의 최대치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식초와 겨자를 곁들이고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살짝 매콤했다.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밍밍하지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균형 잡힌 맛인 거 같다”며 “지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먹을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양냉면은 지난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음식이다. tvN ‘수요미식회’에선 평양냉면에 대해 여러번 다뤘는데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 특집으로 직접 북한에서 평양냉면을 시식한 이들을 게스트로 불렀다.
직접 북한에 다녀왔던 윤상은 “묻지 도 않았는데 직원이 면에 살짝 식초를 뿌리고, 빨간 양념장을 넣어줬다”며 “북한식과 한국식 평양냉면은 다르다. 양념장도 참기름 향 없이 담백했다”고 전했다.
1999년에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던 옥주현은 “1999년엔 양념장 없었다. 면을 식초에 뿌려 쫄깃하게 겨자는 국물에 저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광민은 생각했던 평양냉면과 많이 달랐다고 이야기하며 “고려호텔보다 옥류관이 더 맛있었다”고 자신의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는 연예계 인사로 래퍼 지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