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 ‘누구나 아는 비밀’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오는 10월4일 개막하는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이 예매 오픈 30초 만에 2회 모두 초고속 매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최단기간 매진을 기록했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세일즈 맨’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칸영화제 각본상,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으로 2018년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가족의결혼식참석을위해고향바르셀로나외곽을찾은로라가족. 결혼식 날, 갑작스럽게 딸이 실종되고 딸을 찾는 과정에서 은밀하게 감춰뒀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스릴러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스페인을 배경으로 유럽 영화의 색채가 더해졌지만, 감독 특유의 디테일과 탄탄한 각본 우아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실제 부부인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고 나간다.
국내에선 2019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