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이대원이 윤형빈을 언급했지만, 정작 윤형빈은 또 다른 상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대원은 지난 15일 경기에서 KO승을 거둔 후 윤형빈과 줄리엔강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대원의 자신감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이대원과는 달리 윤형빈은 좀 더 멀리 내다봤다. 자신의 상대로 이대원이 아닌, 마크 헌트를 언급했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영상 캡처
윤형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드FC 정문홍 대표와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윤형빈은 “마크 헌트가 한국에도 관심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고 정문홍 대표는 “네가 한 번 싸우겠느냐? 그럼 데려 온다”며 “올해 너는 복귀하는 걸로 상대는 마크 헌트로 한다”고 말했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윤형빈은 “대표님과 좀 전에 나누고 심장이 막 두근두근하다”며 “성사되면 무조건 간다. 뒤도 안 돌아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처음 케이지 올라갈 때도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도전이었고, 이번에도 그럴 거란 걸 안다”며 “일단 묵묵히 준비들어갑니다”라고 굳센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