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시 포스터) [뷰어스=문다영 기자]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인 가구예술가 훈 모로(한국명 전훈) 특별전이 개최된다. 훈 모로가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 개막식 후 11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新)구상주의 창시자로 산업화의 명암을 화폭에 담아내는 피터 클라젠과의 협업을 통해 70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피터 클라젠이 먼저 협업을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훈 모로는 프랑스 파리 에콜 카몽드에서 실내건축과 환경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의 대표적 건축설계회사로 인천공항 설계에도 참여한 밀모트&아소시에에 근무하며 박물관, 궁전, 고급호텔, 주택 등의 실내건축과 가구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작품활동에 주력 중이다. 이번 협업 전시서 클라젠은 30개 작품에서 조각조각 잘린 에펠탑과 공장의 시계, 네온사인 등의 작품을 통해 인류가 이룩한 진보와 문명의 병폐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훈 모로는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구로 표현한 40개 작품으로 치유와 격려를 전달한다. 전시를 앞두고 훈 모로는 "산업화가 가져온 생활 전반의 획일화에서 벗어난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어 마련한 전시로 신구상주의의 대가인 피터 클라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구예술가와 신 구상주의 창시자의 만남 '훈 모로 특별전'

문다영 기자 승인 2018.10.16 14:08 | 최종 수정 2137.07.31 00:00 의견 0
(사진=전시 포스터)
(사진=전시 포스터)

[뷰어스=문다영 기자]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인 가구예술가 훈 모로(한국명 전훈) 특별전이 개최된다.

훈 모로가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 개막식 후 11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新)구상주의 창시자로 산업화의 명암을 화폭에 담아내는 피터 클라젠과의 협업을 통해 70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피터 클라젠이 먼저 협업을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훈 모로는 프랑스 파리 에콜 카몽드에서 실내건축과 환경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의 대표적 건축설계회사로 인천공항 설계에도 참여한 밀모트&아소시에에 근무하며 박물관, 궁전, 고급호텔, 주택 등의 실내건축과 가구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작품활동에 주력 중이다.

이번 협업 전시서 클라젠은 30개 작품에서 조각조각 잘린 에펠탑과 공장의 시계, 네온사인 등의 작품을 통해 인류가 이룩한 진보와 문명의 병폐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훈 모로는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구로 표현한 40개 작품으로 치유와 격려를 전달한다.

전시를 앞두고 훈 모로는 "산업화가 가져온 생활 전반의 획일화에서 벗어난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어 마련한 전시로 신구상주의의 대가인 피터 클라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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