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빚청산(사진=엄마 나왔어 캡처)
-신이 빚청산, 가족과 어색한 사이?
-신이 빚청산, 눈물의 사연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신이가 빚청산을 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엄마 나 왔어’에 출연한 신이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이는 가장 어색한 사이를 자랑하는 남동생과 단 둘이 장보기 미션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마트에 도착한 후에도 어색함을 유지해 시선을 모았다. 신이의 남동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4년 만에 처음”이라고 누나와 단둘이 있는 게 어색하다고 밝혔다.
이후 본가에 가족들이 모였고 신이의 언니는 신이가 남동생을 키운 것라고 밝히기도 했다. 언니는 "신이가 ’발리에서 생긴 일’ 성공 후 집안의 빚을 갚았다"며 “스케치북에 가족 빚을 쭉 다 적었다. 가족의 빚이 스케치북을 다 채우더라”라며 신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이는 “남들은 수저가 있는데 나는 태어날 때부터 수저가 없었다. ‘발리에서 생긴일’ ‘색즉시공’을 찍으면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가족들을 도왔다. 그때 이후로 가족들이 미안한 마음에 날 어렵게 생각하게 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신이의 남동생 역시 눈물을 보였다. 신이의 남동생은 "누나가 힘들어도 내색한 적이 없다. 제2의 엄마다. 대학도 다 보내줬다. 늘 고맙다. 세월이 흐르면 더 친해질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신이는 "동생이 결혼하고 나서부터 내가 보태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오히려 미안해했다.
한때 집안의 빚을 다 청산한 신이지만 한때 의도치 않은 공백기로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신이는 2016년 ‘이승연의 위드유2’에 출연해 과거 성형수술 이후 의도치 않은 공백기를 가지게 됐음을 털어놨다.
그는 “공백기 동안 수입이 없어서 바리스타부터 해장국집 서빙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다”며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생계 쪽으로 힘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