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지하철 2호선의 출입문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지하철 2호선의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낙성대역의 출입문이 오작동하면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지하철 2호선의 잦은 사고는 ‘상습’적이다. 실제로 윤관석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연도별 운행장애 및 철도사고 발생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호선은 최근 3년간(2014년부터 2017년 8월까지) 10분이상의 운행지연을 발생시킨 노선이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자료에 따르면 2호선은 운행 장애 6건, 철도사고 11건으로 사고 비율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4호선(운행장애 5건, 철도사고 6건), 3호선(운행장애 1건, 철도사고 4건), 6호선(운행장애 3건, 철도사고 2건), 7호선(운행장애 1건, 철도사고 1건), 1호선(운행장애 1건), 6호선(철도사고 1건), 8호선(운행장애 1건) 순이었다.
2호선의 잦은 사고의 원인은 노후화가 언급된다. 1~4호선 경우 변절설비는 시설량의 절반 가까이가 내구연한을 넘겼으며 케이블의 경우에는 노후도가 69.5%에 달했다. 당시 2호선의 경우 운행 25년을 넘긴 전동차가 무려 1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