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사건과 관련,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 조사 했다. (사진=KBS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대검 진상조사단에 소환됐다.  6일 KBS는 이 같이 보도하고 방 사장이 술자리에서 장자연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2009년 당시 경찰과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 장자연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차남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역시 경찰 수사 단계에서 내사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대검 진상조사단을 통해 장자연 사건이 재조사 되면서 당시 관련자들이 줄줄이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건을 축소하고 종결한 경찰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있어 책임자 추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시 경찰은 관련자 13명에 대해 조사했지만 대부분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뿐만 아니라 장자연 자택 등 현장 조사는 57분 만에 끝내는 등 사건의 내막을 밝히는데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다.  실제 사건 당시 1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경찰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는 오명을 써야했다.  취재기자 브리핑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조사만 수동적으로 한 후 답변을 하는데 그치는 모양새를 취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 바 있다.

장자연 사건, 사건 축소 종결한 경찰은 조사대상 아닌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소환

윤슬 기자 승인 2018.12.06 01:06 | 최종 수정 2137.11.10 00:00 의견 0
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사건과 관련,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 조사 했다. (사진=KBS 캡처)
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자연 사건과 관련,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 조사 했다. (사진=KBS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대검 진상조사단에 소환됐다. 

6일 KBS는 이 같이 보도하고 방 사장이 술자리에서 장자연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2009년 당시 경찰과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 장자연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차남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역시 경찰 수사 단계에서 내사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대검 진상조사단을 통해 장자연 사건이 재조사 되면서 당시 관련자들이 줄줄이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건을 축소하고 종결한 경찰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있어 책임자 추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시 경찰은 관련자 13명에 대해 조사했지만 대부분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뿐만 아니라 장자연 자택 등 현장 조사는 57분 만에 끝내는 등 사건의 내막을 밝히는데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다. 

실제 사건 당시 1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경찰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는 오명을 써야했다. 

취재기자 브리핑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조사만 수동적으로 한 후 답변을 하는데 그치는 모양새를 취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 바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