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김재경이 조연상에 그간 힘겨움을 보상받았다.
김재경은 30일 방송된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고 배우로서의 각오를 단단히 했다.
특히 김재경은 혹독한 환경 속에 자신을 다그치며 버텨왔기에 이날의 상이 더욱 의미 깊다. 김재경은 남들이 아는 것처럼 가수 출신 연기자로 특혜를 본 바가 없다. 연기로 진로를 바꾼 후 계속 오디션을 봤지만 줄줄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진다.
그 과정에서 김재경은 무조건 버틸 시간을 정해뒀었다고. 김재경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계속 떨어지니까 '이 길이 맞는 건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3년은 무조건 버텨보자고 생각했다"면서 이미 혹독한 가수 연습생 기간을 4년 여 버텨봤기에 이번에도 버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김재경에게 길이 열렸다. OCN '라이프 온 마스' 오디션에 붙으며 감독에게 "너는 잘 되겠다"는 말까지 들었다는 김재경. '배드파파'를 통해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된 김재경은 이제부터가 또다른 시작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