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치환 소속사) [뷰어스=곽민구 기자]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역사와 민족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 소속사 측은 14일 “안치환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음원 ‘백년의 함성’을 15일 정오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곡 ‘백년의 함성’은 3.1 운동 당시 공원의 모습을 음악 시상으로 담고 있지만 곡 중간에 등장하는 밴드 사운드는 마치 퀸의 음악과 1980년대의 학생 운동 정신을 합친 시대적 저항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행진곡 풍의 노래다. 안치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역사적 내용을 담은 가사와 만나 비장한 느낌을 연출하는 동시에 ‘우리’와 ‘민족’을 반복하며 3.1운동이후 100년이라는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가수 안치환은 지난 2016년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2018년 제주 4.3 70주년 기념 ‘4월동백’을 발표하는 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달하고 있다.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통해 싱어 송 라이터로 인정받았다. 안치환은 기존 민중가요의 특성이었던 ‘집단의 이야기’가 아닌 ‘개인의 이야기’를 소탈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포크 록 어법으로 담아내 ‘내가 만일’과 같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또 안치환은 1997년 결성한 밴드 ‘자유’와 함께 ‘안치환과 자유’만의 탄탄하고 풍성한 음악적 질감으로 5집 앨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현재까지 기획앨범 5장, 디지털 싱글2장, 정규13장까지 총 20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사회와 인간에 대한 현재적 질문을 심도 있는 노랫말로 형상화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포크 록이라는 고전적인 장르를 지켜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치환,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원 ‘백년의 함성’ 15일 발표

곽민구 기자 승인 2019.01.14 13:27 | 최종 수정 2138.01.27 00:00 의견 0
(사진=안치환 측)
(사진=안치환 소속사)

[뷰어스=곽민구 기자]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역사와 민족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

소속사 측은 14일 “안치환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음원 ‘백년의 함성’을 15일 정오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곡 ‘백년의 함성’은 3.1 운동 당시 공원의 모습을 음악 시상으로 담고 있지만 곡 중간에 등장하는 밴드 사운드는 마치 퀸의 음악과 1980년대의 학생 운동 정신을 합친 시대적 저항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행진곡 풍의 노래다.

안치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역사적 내용을 담은 가사와 만나 비장한 느낌을 연출하는 동시에 ‘우리’와 ‘민족’을 반복하며 3.1운동이후 100년이라는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가수 안치환은 지난 2016년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2018년 제주 4.3 70주년 기념 ‘4월동백’을 발표하는 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달하고 있다.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통해 싱어 송 라이터로 인정받았다.

안치환은 기존 민중가요의 특성이었던 ‘집단의 이야기’가 아닌 ‘개인의 이야기’를 소탈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포크 록 어법으로 담아내 ‘내가 만일’과 같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또 안치환은 1997년 결성한 밴드 ‘자유’와 함께 ‘안치환과 자유’만의 탄탄하고 풍성한 음악적 질감으로 5집 앨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현재까지 기획앨범 5장, 디지털 싱글2장, 정규13장까지 총 20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사회와 인간에 대한 현재적 질문을 심도 있는 노랫말로 형상화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포크 록이라는 고전적인 장르를 지켜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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