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름엔터테인먼트 젝오) [뷰어스=이소희 기자] 밴드 9와 숫자들 멤버 유정목이 겨울 3연작 시리즈를 시작한다. 유정목은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영하’를 발표한다. 유정목은 오는 3월까지 매달 한 곡씩 발표하며 겨울 3연작을 진행한다. 그의 첫 작품인 ‘영하’는 리듬 파트 없이 최대한 절제된 사운드를 위해 피아노, 기타, 현악4중주로만 구성이 된 곡이다. 호흡이 정적이고 길게 가는 발라드 곡으로 유정목의 또 다른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유정목은 “계절이 가고 날씨가 바뀌어도 가슴에 성에가 피는 '영하절'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공전할 대상 없이 자전하는 법조차 잊어버린 그는 기나긴 겨울잠에 빠져버렸다. 함께 있으면서도 다른 체감 온도를 느꼈을 너와 나는 어쩌면 영원히 적응 못할 시간대의 이국일지도 모른다”면서 “멀어진 눈금, 뒤늦은 깨달음. 그저 머문 자리를 쓸어볼 뿐인 그는 언제쯤 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됐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유정목은 밴드 프렌지를 통해 포스트록, 9와 숫자들을 통해 모던록 장르를 펼쳐왔다. 또한 앨범 ‘궤도’를 통해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9와 숫자들’ 유정목, 겨울 3연작 시리즈 시작...‘영하’ 오늘(18일) 발표

이소희 기자 승인 2019.01.18 18:01 | 최종 수정 2138.02.04 00:00 의견 0
(사진=오름엔터테인먼트 젝오)
(사진=오름엔터테인먼트 젝오)

[뷰어스=이소희 기자] 밴드 9와 숫자들 멤버 유정목이 겨울 3연작 시리즈를 시작한다.

유정목은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영하’를 발표한다.

유정목은 오는 3월까지 매달 한 곡씩 발표하며 겨울 3연작을 진행한다. 그의 첫 작품인 ‘영하’는 리듬 파트 없이 최대한 절제된 사운드를 위해 피아노, 기타, 현악4중주로만 구성이 된 곡이다. 호흡이 정적이고 길게 가는 발라드 곡으로 유정목의 또 다른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유정목은 “계절이 가고 날씨가 바뀌어도 가슴에 성에가 피는 '영하절'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공전할 대상 없이 자전하는 법조차 잊어버린 그는 기나긴 겨울잠에 빠져버렸다. 함께 있으면서도 다른 체감 온도를 느꼈을 너와 나는 어쩌면 영원히 적응 못할 시간대의 이국일지도 모른다”면서 “멀어진 눈금, 뒤늦은 깨달음. 그저 머문 자리를 쓸어볼 뿐인 그는 언제쯤 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됐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유정목은 밴드 프렌지를 통해 포스트록, 9와 숫자들을 통해 모던록 장르를 펼쳐왔다. 또한 앨범 ‘궤도’를 통해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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