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세대주택서 불, 현장 보니
천안 다세대주택서 불(사진=KBS )
[뷰어스=나하나 기자] 천안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큰 불이었다.
7일 새벽부터 천안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길이 일었고 이로 인해 70대, 60대, 40대인 일가족이 숨을 거뒀다. 유일한 생존자는 아들이다. 아들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근을 하려던 목격자는 갑자기 ‘확’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신고 후 20여분 만에 불씨를 잡았음에도 피해는 상당했다.
현재 방화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노컷뉴스는 소방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발화 지점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결정적인 것은 현장에서 발견된 생수통이다. 여러 개의 생수통이 발견됐는데 그 안에 휘발유가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 곳곳에서 휘발유가 뿌려진 흔적을 소방당국이 확인했다.
정확한 화재 경위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