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라즈마엔터테인먼트)
[뷰어스=손예지 기자] 신 스틸러 전성시대다. 영화와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주연 배우보다 더 감초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가 있다. tvN '진심이 닿다'에서 지체장애 3급 박수명 역을 맡아 열연한 김대곤이다.
김대곤은 연기파 배우들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공연계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연극 ‘생쥐와 인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보도지침’ 등 30개가 넘는 연극 작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01년부터는 뮤지컬 '락시터', '파라다이스 티켓' 등에도 출연했다.
이런 경력은 스크린으로 이어져 지난해 제19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 '루움(rooom)'을 비롯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김동완 주연의 영화 ‘시선사이’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대곤의 소속사 플라즈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간 쌓인 연기 내공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색으로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곤은 '진심이 닿다'를 시작으로 영화 '비스트' SBS 드라마 '배가본드' 등으로도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