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서울시가 정신건강 자가관리 e북 ‘마음 봄’ 5종을 무료 배포한다.
서울시는 12일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정신건강 자가관리 e북 ‘마음 봄’ 5종을 이달부터 정신건강 자가관리 통합홈페이지 마인드스파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고 밝혔다.
‘마음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이 내 마음에 찾아온 상태와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봄’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마음 봄’은 ‘나는 내 마음을 얼마만큼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천전략을 담고 있다.
또 일상생활 중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우울과 불안을 생애주기별로 다루는 ‘마음 봄-우울편’과 ‘마음 봄-불안편’이 마련되어 있으며 e북의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는 워크북도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 자가관리 e북 ‘마음 봄’은 정신질환을 중심으로 다루어진 기존 안내서의 내용을 탈피하여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적 측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신건강 관리 및 예방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는 목적을 지닌 ‘마음 봄’ e북을 통해 정신건강 정보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손지훈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마음 봄’ e북을 통해 녹아내리길 바란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 활동을 피하게 되어 봄을 만끽하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모두의 마음속에는 따스한 봄이 찾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음 봄’ e북은 마인드스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