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탐앤탐스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11개 매장이 신진작가의 갤러리로 변신했다.
탐앤탐스는 “오는 4월 30일까지 수도권 11개 매장에서 ‘제33회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문화예술 발전과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문화예술후원프로젝트 ‘갤러리탐’을 진행 중이다.
매장 전체를 신진작가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해 11개 매장이 갤러리형 카페로 재탄생한다. 그뿐 아니라 전시 기획부터 전시 책자 무료 제작 및 배포, 온·오프라인 홍보까지 운영 전반을 도맡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분야와 소재를 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동양화와 서양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해 각 매장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패브릭과 겔미디엄, 자개 등 다양한 소재를 시도해 신진작가들의 독창성도 엿볼 수 있다.
갤러리탐은 프리미엄 매장인 탐앤탐스 블랙을 포함한 11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블랙 청계광장점은 황나라 작가의 앙코르 전시 ‘休-휴:쉬다’가 열린다. 세상에 홀로선 아기펭귄의 여정을 동양화 채색으로 따뜻하게 풀어냈다.
탐앤탐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정회윤 작가의 ‘시간의 뜰-4월의 이야기’展, 도산로점에서는 유예진 작가의 ‘방백(傍白)’展, 청담점은 차민영 작가의 ‘이동하는 가방: 토포필리아(TopoPhilia)의 무대’展, 이태원점은 김유림 작가의 ‘Road, take me home’展, 파드점은 김한울 작가의 ‘조그맣게 반짝이는’展을 개최한다.
또 유기농테마파크점은 김민지 작가의 ‘비 오는 139km의 풍경’展, 더 스토리지점은 방지영 작가의 ‘Waldeinsamkeit’展,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박지영 작가의 ‘Scattered Faces’展, 탐앤탐스 문정로데오점은 심예원 작가의 ‘PRINT’展, 역삼2호점은 경지연 작가의 ‘Portray Magic 2 - something’展을 만나볼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 행사들이 즐비한 가운데 탐앤탐스 역시 봄의 따뜻한 기운을 담은 갤러리탐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요즘, 탐앤탐스의 갤러리탐 전시로 문화 활동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오는 4월 2019년 하반기 갤러리탐을 이끌어갈 ‘제11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